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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만 맛볼 수 있는 봄의 진미! 💎 투명한 보석 '실치회' 아는 사람만 안다? (4월 제철)

日常茶飯事 2025. 4. 15. 09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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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어드리는 이슈 탐정🕵️‍♂️ 입니다.

 

봄이 되면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제철 음식들이 우리를 유혹하죠! 그중에서도 딱 지금, 4월!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만날 수 있어 더욱 귀하고 특별한 별미가 있습니다. 바로 '실치회' 인데요! 이름도 생소한 이 '실치회'는 아는 사람만 아는, 봄 바다가 선사하는 투명한 보석 같은 음식이라고 합니다. 과연 실치회는 무엇이고, 어떻게 즐겨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까요? 지금이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실치회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!

 

'실치회', 너의 정체는?

'실치(實치)'는 '뱅어' 라고도 불리지만, 엄밀히 말하면 '베도라치'의 치어(어린 물고기) 입니다. 몸길이가 3~5cm 정도로 아주 작고 몸이 실처럼 가늘고 투명해서 '실치'라는 이름이 붙었죠. 성질이 급해서 잡히면 금방 죽기 때문에, 신선한 회로 맛볼 수 있는 기간은 더욱 짧습니다.

 

★ 미식가 주목! 딱 지금, 4월이 제철! ★

실치회는 1년 중 딱 한 철,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입니다!

  • 제철 시기: 3월 중순 ~ 5월 초순 (이 시기를 벗어나면 뼈가 굵어지고 맛이 떫어져 회로는 먹기 힘들어집니다.)
  • 최고의 맛: 4월! 바로 지금이 살이 가장 연하고 맛이 좋을 때입니다!

이 시기를 놓치면 신선한 실치회는 1년을 꼬박 기다려야 맛볼 수 있으니, 미식가라면 지금 당장 맛봐야겠죠?

 

맛과 식감은? 어떻게 먹을까?

  • 맛 & 식감: 아주 연하고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입니다. 맛 자체는 비리지 않고 담백하며 은은한 바다 향이 느껴집니다.
  • 추천 조리법: 실치회 무침! 실치는 워낙 작고 연해서 일반 회처럼 간장/와사비에 찍어 먹기보다는, 갖은 채소(오이, 배, 양파, 미나리, 깻잎 등)와 함께 새콤달콤매콤한 초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먹는 '실치회 무침' 이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가 좋습니다! 아삭한 채소와 부드러운 실치, 그리고 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입맛을 확 돋우죠!
  • 기타: 뜨끈한 밥에 실치회 무침을 듬뿍 올려 비빔밥으로 먹거나, 시금치/아욱 등을 넣고 실치국을 끓여 먹기도 하고, 실치를 넣어 실치전을 부쳐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.

 

실치회, 어디 가면 만날 수 있을까?

  • 🥇 당진 장고항 (충남): 대한민국 실치의 메카! 전국 실치 어획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곳입니다. 매년 4월 말~5월 초에는 '장고항 실치축제' 가 열릴 정도로 유명하며(※2025년 축제 일정 확인 필수!), 항구 주변에 실치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많습니다.
  • 🥈 서해안 포구/식당: 태안, 서산, 보령 등 다른 서해안 지역의 포구 인근 식당에서도 제철에 실치회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.
  • 🥉 수산시장: 노량진 수산시장 등 대형 수산시장에서도 간혹 신선한 실치를 구할 수 있지만, 산지보다는 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 

마무리하며

투명하고 여린 몸 안에 봄 바다의 싱그러움을 가득 품은 실치! 일 년 중 딱 한 달 남짓 허락된 귀한 맛, 실치회를 맛볼 수 있는 절정의 시기가 바로 지금, 2025년 4월입니다! 이번 주말, 서해안 쪽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, 당진 장고항 등에 들러 제철 맞은 실치회 무침 한 접시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! 입안 가득 퍼지는 봄의 맛에 감탄하게 될 거예요! 😊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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